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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원 사장 "올 가입자 20만명으로 늘릴것"

21일 코스닥 상장 이트레이드증권 <br>온라인거래로 저비용·고효율 수익구조 장점<br>작년 영업익률 업계 3위…"해외사업에 중점"


“올해 내에 13만명 수준인 가입자를 20만명으로 끌어올려 도약을 위한 수익 기반을 굳건히 하겠습니다” 오는 21일 코스닥상장을 앞둔 양장원(44ㆍ사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은 상장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로 지난 99년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이트레이드증권, LG투자증권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현재는 일본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재팬과 미국 이트레이드파이낸셜의 자회사인 컨버징 애로(Converging Arrows)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양 사장은 이트레이드증권의 장점에 대해 “무점포, 온라인 기반의 저비용ㆍ고효율 수익 구조”라며 “업계 상위의 높은 수익성과 양호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이 같은 사실이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상장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006년 회계연도 반기(9월)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이 업계 3위에 달한다. 당기순이익률은 17.9%로 5위권이며, 1인당 영업이익(1억2,700만원), 영업수지율(136%, 영업이익을 영업비용으로 나눈 비율) 등 각종 수익성 지표에서도 전체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도 돋보인다. 2004 회계연도에 14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2005년 회계연도에 106억원으로 급증했다. 2004년 회계연도에 3.65%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도 2005년 회계연도에 20.01%로 개선됐으며 2006년 회계연도 9월말에는 26.47%로 뛰어올랐다. 양 사장은 “온라인 사업 모델의 경우 손익분기점 통과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며 “설립 6년 만인 2005년에 손익분기점을 통과한 뒤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실시간 해외 주식 중개 시스템의 대상 국가를 늘리는 등 해외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한ㆍ일 양방향 실시간 주식 거래시스템을 2005년 11월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내로 한글로 된 미국시장 실시간 온라인 거래시스템과 시장 정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이 선보이는 미국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영문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양 사장은 “앞으로 선진 시장의 상장지수펀드(ETF), 리츠 등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고객 층을 넓혀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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