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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개발계획 차관급회의 무기연기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차관급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몽골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만강개발계획 제4차 회의가 러시아와 북한의 대표단 구성문제로 무기 연기됐다. 1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중국 북경에 있는 두만강개발계획 사무국은 러시아의국내정치 불안과 북한의 내부 조직변화 등의 문제로 대표단 구성이 어려워 이번 회의를 무기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 두만강개발계획은 이들 5개국이 북한의 나진.선봉지역, 중국의 연변조선족자치주, 러시아 연해주 지역 등의 개발을 위한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개발사업을 위한 재원조달 문제와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재경부는 4차 회의가 적어도 3∼4개월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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