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에도 '웰빙' 바람 운동·미용·여행·레포츠관련 콘텐츠 인기몰이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올해 들어 요가 강습 등 웰빙 관련 동영상 콘텐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동영상 콘텐츠에도 ‘웰빙’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운동, 미용, 여행, 레포츠 등을 주제로 삼은 콘텐츠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웰빙’ 콘텐츠 가운데 상당수는 ‘네티즌 제작 콘텐츠(User Created ContentsㆍUCC)’다. 이에 따라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들도 이 같은 웰빙 콘텐츠를 수용하기 위해 업로드(upload) 공간을 속속 추가하고 있다. 정현주 네이버 커뮤니티서비스팀장은 “올들어 여행, 레포츠 등 웰빙 관련 동영상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웰빙 관련 동영상이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동영상 커뮤니티 다모임은 최근 ‘요가 댄스 다이어트 배워보세요’라는 코너를 신설했다. 다모임에서는 ‘복부 비만 줄이기’, ‘검도 수련’, ‘바른 자세의 운동법’, ‘나이트 댄스’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대 중ㆍ고생을 위한 ‘머리 총명해지는 요가’와 저명한 댄스 강사가 출연한 ‘댄스 다이어트’ 관련 동영상의 경우 하루 평균 클릭 수만도 2만번을 웃돌 정도다. 특히 ‘댄스’ 동영상 수가 7,500여개로 늘어나자 다모임은 아예 ‘댄스’ 카테고리를 독립시켰다. 이밖에 웰빙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요가와 명상 동영상은 250여개, 산악자전거ㆍ스키ㆍ스노우보드 동영상은 1,400여개에 달한다. 그래텍의 곰TV는 ‘단호박 영양밥’ ‘버섯 떡국’ 등 요리 관련 동영상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래텍의 동영상 콘텐츠는 서비스 일주일 만에 클릭 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 웰빙 관련 동영상 수요는 주말에 크게 늘어난다. 주 5일 근무제가 보편화되면서 주말의 동영상 콘텐츠 수요가 평일에 비해 30%나 많다. 입력시간 : 2006/04/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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