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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인' 김환태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제 개최


일제강점기에 순수문학의 가치를 재평가해 한국 문단의 큰 별로 평가 받는 눌인(訥人) 김환태(1909~1944) 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문학제(사진)가 열린다. 김환태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문학제전위원회(공동위원장 서재균ㆍ김경석) 주최로 오는 28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문학제에는 전국 문인협회와 문학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경석 공동위원장은 "일제 암흑기 순수문학의 이론체계를 정립한 선생은 문학 계급주의로 정치ㆍ사상적 혼란을 겪고 있던 한국 문단에서 순수문학을 주창, 순수비평의 씨앗을 심어놓은 문단의 큰 스승이었다"고 설명하며 "뒤늦게나마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그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문학제를 열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기념문학제에서는 축시 낭송이 진행되고 이치백 ㈔한국향토사연구 전국협의회 회장이 '무주의 문학가 김환태'를 주제로, 권영민 서울대 교수가 '비평가 김환태 선생의 높은 자리'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연다. 또 주계 음악회의 축하공연과 김환태 선생 묘소 참배 및 문학기념비 탐방, 무주반디랜드 관람 등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전북 무주 출신인 김환태 선생은 보성고보와 일본 규슈제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34년 조선일보에 '문예비평가의 태도에 대하여'를 발표한 후 계급문학의 공리주의적 경향을 비판하고 문학비평의 독자성을 강조한 문학비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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