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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소재 속옷 잇따라 출시

땀이 배어나기 시작하는 계절을 앞두고 속옷업체들이 이색 성분을 활용해 세균ㆍ냄새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여성용 속옷업체들은 올 봄ㆍ여름 신상품으로 알로에와 은, 화산재 등을 도입, 기능성과 위생도를 높인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비비안은 최근 출시한 `비비안 스킨볼륨`에 은성분을 함유한 원단을 사용, 냄새 제거와 세균 제거, 원적외선 방출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폴리우레탄 성분의 `마이크로 비즈` 15만개로 패드를 구성,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좋은사람들의 `제임스 딘`은 알로에 성분을 첨가한 상반기 신제품 `써머스킨브라`를 내놓았다. 브래지어에 비타민E 성분이 많은 알로에 베라를 가공처리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살리는 한편, 피부 세포막 보호와 알레르기 반응 감소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쌍방울의 트라이는 향균과 냄새제거, 원적외선 방출 기능 등을 보강하기 위해 화산재로 만든 남녀용 `화산재 내의`를 출시, 수은주가 높아지는 계절을 겨냥하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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