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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신화 재현' 끝내 물거품

한국축구, 파라과이와 8강전서 2대3으로 패배

'4강신화 재현' 끝내 물거품 한국축구, 파라과이와 8강전서 2대3으로 패배 신화는 끝내 재현되지 않았다. 월드컵에 이어 또 한번의 ‘세계 4강 신화’를 꿈꿨던 한국 축구가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에 막혀 주저 앉았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대표팀은 22일 오전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 준준결승에서 후반 중반 이후 대반격을 펼치며 이천수가 2골을 만회했으나 프레디 바레이로(2골)와 호세카르도소에게 먼저 내준 3골 차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대3으로 석패했다. 조별 리그 최종전 말리와의 경기에서 거짓말 같은 동점 드라마로 56년만의 8강 진출을 이뤄냈던 태극전사들은 종료 20분을 남기고 또 한번의 기적을 연출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역부족이었다. 수비라인이 어이없이 흔들리면서 먼저 내준 3골이 너무나 뼈아픈 한판이었다. 이로써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한국 올림픽 축구 사상 첫 조별 예선 통과와 56년만의 8강 진출 등의 기록에 만족한 채 1년 7개월여의 여정을 끝냈다. 한편 김호곤 감독은 “역시 세계의 벽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모자라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선수들의 국제경기 경험이나 개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개인기뿐 아니라 선수들의 전술 이해능력이나 작전 소화능력도 미흡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말리나 파라과이가 상대팀에 따라 포 백, 스리 백 등 다양한 전술을 펼친 데 비해 스리 백 한가지 포메이션 밖에 구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림픽 취재팀 입력시간 : 2004-08-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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