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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145만배럴 증산"

"세계 전체 증산량 하루 280만배럴"석유수출국기구(OPEC) 11개 회원국중 이란과 이라크를 제외한 9개국은 다음달 1일부터 석유 생산을 6.3% 늘려 하루 145만배럴씩 증산하기 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빌 리처드슨 미 에너지장관은 OPEC와 비OPEC 산유분을 모두 합쳐 하루 280만배 럴의 석유가 더 생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은 OPEC 9개 회원국이 4월 1일부터 산유량을 6.3% 증산키로 합의하고 각료회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루크만 총장은 9개 회원국이 새로운 합의된 2천106만9천배럴을 목표로 하루 145 만2천배럴씩 산유량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오는 6월 21일 빈에서 다시 회동, 이번 합 의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산에 합의하지 않은 이라크는 오는 10월 하루 산유량을 340만배럴로 늘릴 것 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경우 이달 31일까지로 돼있는 앞서 감산 합의에 따른 산유량 은 하루 335만9천배럴이었으나 지난 2월에는 347만7천배럴을 생산한 것으로 소식통 들은 전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OPEC의 증산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사태 진전"이라면서 유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리처드슨 장관도 OPEC 증산 결정에 대해 미국 소비자 뿐 아니라 산유국, 석유소비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OPEC가 합의한 145만배럴과 비(非) OPEC 산유국의 예상 증산량을 합치면 하루 280만배럴의 석유가 더 생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크만 총장은 오만, 멕시코, 앙골라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들이 OPEC의 이 번 증산 합의에 따라 산유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빈.워싱턴 AP=연합 입력시간 2000/03/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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