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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캐피탈, 직장인에 소액신용대출

본사이전 제2창업 선언기업금융만 취급해온 동원캐피탈이 소액신용대출을 통해 소비자금융시장에 진출한다. 동원캐피탈은 9일부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소액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유가증권담보대출,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인수 업무를 취급하기로 하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소액신용대출의 경우 취급한도는 100민~5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18~22%이다. 우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취급한 뒤 점차 대출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원증권 가락동 사옥에 있던 본사도 강남 테헤란로로 이전했으며 해동금고, 오렌지금고에서 소액대출업무를 담당했던 직원도 채용했다. 동원캐피탈은 앞으로 소액신용대출은 물론 삼성캐피탈, 현대캐피탈, 롯데캐피탈 등이 주력하고 있는 대출전용카드도 시판할 예정이다. 지난 95년 설립된 동원캐피탈은 동원증권(50.89%)이 대주주이며 광주은행, 주택은행, KTB네트워크, 하나은행 등이 출자한 자본금 650억원의 여신전문금융회사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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