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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메이저 시멘트부문 독립

내년 1월 동양시멘트 새출발동양메이저 시멘트 부문이 내년 초 별도법인으로 독립, 동양시멘트로 출범한다. 30일 동양메이저는 내년 1월14일 주주총회를 열고 동양측 9명, 라파즈측 3명으로 구성된 12명의 이사진을 구성, 동양시멘트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의 대표이사는 노영인(56) 현 동양메이저 사장이 겸직하며 라파즈그룹에서 재무담당임원(CFO)을 추천하기로 했다. 동양메이저는 최근 시멘트 사업부문의 자산ㆍ부채ㆍ인원과 관련된 계약상의 지위ㆍ권리 및 기타 영업에 필요한 유ㆍ무형자산 일체를 1조4,749억원에 동양시멘트에 양도하기로 하고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라파즈그룹과 1억달러의 현금 출자 계약을 체결했다. 신설법인 지분은 동양메이저 75%, 라파즈 25%로 구성된다. 한편, 라파즈는 전세계 시멘트시장의 49%를 점유하고 있는 프랑스계 다국적 건자재업체다. 라파즈는 지난해 국내 4위 시멘트업체인 한라시멘트의 지분 37%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 동양시멘트 지분까지 확보하게 돼 국내 시멘트시장 공급량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공급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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