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협력사의 아이디어를 직접 듣고 공작기계 상품성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2차례씩 품평회를 진행 중이다.
품평회는 협력사와 현대위아의 제안을 함께 공유하고 이를 검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품평회에 참여한 60여 곳의 협력사는 품질과 공정 개선 방안은 물론 제작 원가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쏟아 냈다. 기술 표준화와 국산화 관련 제안도 나왔다. 이날 협력사는 총 235건의 아이디어를 현대위아는 136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현대위아는 품평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로 원가가 절감될 경우 그 이익을 협력사와 공유할 계획이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아이디어 제안 내용을 검토해 여러 공작기계에 적용할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제품 성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