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 이동한 이웅범 사장의 후임으로 LG전자 MC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박종석 사장을 선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임원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전무 승진자와 상무 신규 선임자는 각각 3명이다. LG이노텍측은 “올해 임원 인사는 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 성장사업의 육성 가속화에 초점을 뒀다”며 “철저하게 성과주의에 입각해 시장선도 관점에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발탁하여 승진 및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핵심 사업인 광학솔루션 사업을 맡아 광학식 손떨림 보정 카메라모듈, 듀얼 카메라모듈 등의 시장선도 제품을 통해 카메라모듈 사업의 5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문형철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한 차량 부품 사업에서 비희토류 모터 세계 최초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하여 시장 지위를 강화한 신용철 상무와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의 선행기술 개발을 주도한 강민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아울러 김진수 폴란드 법인장(부장)과 변임범 중국 판매법인장(부장), 허성 부장 등 3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