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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중국서도 잘 나가네

'마음의 소리' 등 인기 상위권









네이버 웹툰관
지난 1일부터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만화축제에는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네이버 웹툰관에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진제공=네이버



"중국 국경절에도 한국 웹툰과 웹툰 작가를 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온 중국 팬들을 보고 감동했다."

지난 1일 중국 광저우 국제만화축제장에 둥지를 튼 네이버 웹툰 전시관에서 사인회를 가진 조석 작가의 말이다. 웹툰 '마음의 소리'를 연재하고 있는 조 작가는 "해외에서 이렇게 많은 팬들이 '마음의 소리'를 좋아해 주시는지 몰랐다"며 중국의 한국 웹툰열풍을 전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간 네이버 웹툰관에는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10월 1일)이 겹쳤지만 총 5만여 명이나 방문했다. 네이버 측은 이번에 작가의 일상 에피소드를 그린 '마음의 소리' 외에도 820년간의 수면기를 거쳐 새로 태어난 주인공의 독특한 경험을 다룬 '노블레스', 기괴한 설정과 장면을 그린 '기기괴괴' 등의 작품관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이 모두 중국에서 인기 웹툰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웹툰을 번역해 해외에 서비스하는 웹툰 플랫폼 '라인웹툰' 서비스에 나섰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도 네이버 웹툰관의 방문객이 2만여 명에 달해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네이버 웹툰에 대한 중국 내 인기는 번역 작품 숫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인기 웹툰 중 중국어(번체)로 번역된 웹툰은 지난해 50편에서 올해 120편으로 급증했다. 번역 언어를 다양화해 중국어 간체(홍콩어·대만어)로 78편, 태국어로 45편, 인도네시아어로 23편의 웹툰을 추가 제공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웹툰을 출판과 드라마 등으로 확대하는 2차 판권 계약 역시 지난해 4건에서 올해 12건으로 크게 늘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CIC(Company-In-Company) 대표는 "우리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대중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글로벌 웹툰 서비스와 콘텐츠를 계속 발전시켜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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