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발주처인 서울시 SH공사, 근로자 단체인 건설산업연맹, 반부패 NGO단체인 한국투명성 기구가 함께 맺은 것으로 건설업계에서는 혁신적인 사례다.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근로환경, 하도급, 임금지급, 안전관리를 직접 참여하고 협력함으로써 건설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투명한 건설산업 구축을 위한 노력, 정당하게 대가를 지급받는 건설현장 구축 노력, 건설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근로자가 참여하는 안전관리 노력 등으로 노사민정이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열악하고 투명하지 못했던 건설현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는 모범이 되는 사례로, 앞으로 서울시 나 다른 산하 기관에 널리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