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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미국 연내 금리 인상 전망… 금값 하락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금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53.70달러(4.71%) 하락한 1,087.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주간 기준 가장 큰 낙폭이다.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돈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실업률 하락으로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배럴당 2.30달러(4.94%) 하락한 44.29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시추공수가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큰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25.00달러(2.45%) 하락한 4,987.00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 가격 역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에 약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내년 3월물 옥수수는 달러 강세에 부셸당 9.75센트(2.49%) 하락한 381.75센트에 마감했다. 12월물 소맥 역시 부셸당 1.25센트(0.24%) 하락한 523.2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1월물 대두는 추수 확대에 따른 재고 증가 전망과 달러 강세에 부셸당 18.50센트(2.09%) 하락한 867.25센트를 기록했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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