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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입차 판매 23만5000대 역대 최고"

수입차협회 20주년 간담회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 수준인 23만5,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사태 등 잇단 악재에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판매량은 올해보다 8.5% 성장한 25만5,000대로 예상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에서 협회 설립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수입차 시장 전망 등을 발표했다. 올해 10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은 19만6,543대로 지난해 판매대수(19만6,359대)를 이미 넘어섰다.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정재희 수입차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입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한 축으로 시장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는 수입차 시장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내실 강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입차협회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자동차세 산정 방식 변경과 업무용차 과세 강화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배기량을 기준으로 한 현행 자동차세 부과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수입차 업계도 공감한다"며 "법인차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면서도 경비 인정을 받는 것은 수입차만의 문제는 아니며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내년 수입차 총 판매대수를 올해보다 8.5% 성장한 25만5,000대로 예상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자동차 연비 사후 관리 강화 및 배출가스 관련 규제 강화, 카셰어링 등 시장 변화와 새로운 도전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수입차협회는 한국에 자동차를 수입하는 14개 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14개 회원사는 총 25개 브랜드 505개 모델을 국내 판매 중이며 총 199개 딜러와 392개 쇼룸, 361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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