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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증권대상] 올해의 펀드매니저, 홍정모 NH-CA자산운용 펀드매니저

R&D기업 집중, 수익률 38%… 경쟁펀드 압도

홍정모 NH-CA자산운용 펀드매니저

2015년 대한민국 증권대상 '올해의 펀드매니저' 상은 NH-CA자산운용의 홍정모 펀드 매니저에게 돌아갔다.

홍정모(사진) 펀드 매니저는 중소형주만 전담으로 운용하면서 다른 중소형주 펀드를 압도하는 우수한 성과를 올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홍 펀드 매니저가 운용하는 'NH-CA All성장중소형주[주식]'펀드는 최근 1년 및 연초 이후 수익률이 꾸준히 상위 2%에 드는 등 전 구간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2011년 4월에 설정된 이 펀드의 운용 규모는 495억원 수준이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38.27%에 달한다. 이는 벤치마크인 코스피 중소형주 지수를 16.28%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또 이 펀드는 중소형주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장 주요 경쟁펀드 대비 20배 정도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홍 펀드매니저는 트레이더(한화증권)와 애널리스트(키움증권)를 거쳐 지난해 2월 NH-CA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펀드매니저 경력은 2년 차에 불과하지만 중소형주펀드 열풍 속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반도체 장비와 제약, 건자재, 화학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거나 업황 변화의 수혜종목에 집중 투자한 것이 높은 수익률을 올린 비결이라고 말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해 가격이 싸진 종목들을 꾸준히 살펴보다 투자의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을 잘 파악해 매수한 것이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홍 펀드 매니저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성장성 있는 강소 기업들을 찾아내고 있다. 그는 "적절한 투자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많이 만나고 분석하는 길밖에 없다" 며 "중소형주 펀드 매니저는 부지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펀드 매니저는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간 및 월간 단위로 운용현황 보고서도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는 "운용부서의 탄탄한 팀워크 덕분에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서울경제 증권대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 코스닥지수 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견고한 펀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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