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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기준금리 동결… 이주열 “가계부채 억제 시급”

[앵커]

다음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리는 미 금리인상에 따른 한국의 가장 큰 리스크로 가계부채 급증을 꼽았습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약 신흥국의 금융경제 불안이 확대돼 위기가 발생하고 그것이 다른 국가로 확산되는 상황이 가장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7년여만에 미국 통화정책의 큰 흐름이 바뀌는 대형사건으로, 신흥국을 비롯한 전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수 있어 그 여파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오는 15∼16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현재 연 0∼0.25%인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이 총재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한국도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대비해 가계부채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LTV, DTI 규제 완화 이후에 상당히 소득증가를 웃도는 빠른 속도로 왔기 때문에 이것을 포함한 전반적인 가계부채 누증 억제책은 조속히 실시될 필요가 있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올3분기 1,166조로 1년새 110조 가량 늘어나는등 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입니다.

이와함께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며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소비가 내년에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이 총재는 “임금이 꾸준히 상승했고 물가하락 등으로 실질구매력도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소비절벽까지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촬영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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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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