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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마지막 총리 “독일인처럼 하나 되길” 베를린 ‘통일정자’ 기왓장에 희망 새겨

로타어 데메지에르(사진) 전 동독 총리가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베를린 통일정자 기왓장에 남겨 눈길을 끌었다.

24일(현지시간) 주독일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화천군의 공조아래 베를린 시내에 세워진 통일정자 기와 위에 데메지에르 총리는 “독일인이 행복하게 하나가 되었듯 코리아(남북한) 국민들에게도 통일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데메지에르 전 총리는 독일 통일 직전이던 1990년 3월 동독 최초이자 마지막 자유총선을 거쳐 수립된 동독 정부의 총리에 올라, 그해 10월 통일에 이르는 짧은 기간 총리직을 수행했다. 또, 한스 모드로브 전 동독 총리는 “평화와 통일”이라고 간명하게 썼고, 디터 코슬리크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행복한 통일을 위하여”라고 뜻을 담았다.

정자가 건립된 포츠다머플라츠는 1989년 11월 동독인들의 자유투쟁으로 무너진 베를린장벽을 주변에 두었던 베를린 시내의 중심 지역으로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 주독 한국문화원은 독일을 방문 중인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 연방하원의원 등 양국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준공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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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어 데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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