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계자는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하게 하고, 주거환경관리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하여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망원동 일대 정비예정구역 6곳은 구역지정 예정일부터 3년간 지정 신청을 하지 않은 곳이고, 신당10주택재개발·봉천동 일대 정비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로 추진위원회가 해산된 곳으로, 해당 지자체장이 정비구역 등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그간 서울시 내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된 곳은 총 683곳이다. 지난달까지 291곳이 구역 해제되고, 이달 들어 제15차 도계위 결정까지 38곳이 추가로 해제됐다. 남은 354곳 중에서도 추진주체가 없는 84곳(일몰제)을 제외하면, 270개 구역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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