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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직업관 바뀌나

취업난에 성인 10명 중 8명 "자녀에 전문기술직 권유"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8명은 자녀에게 전문기술 직종을 권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사무직의 심각한 취업난과 고용 불안 등이 그 이유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지난달 성인 4,910명을 대상으로 '전문(숙련)기술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온라인 설문조사 해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2%는 '전문기술이 없어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계기로는 취업과 고용에 대한 불안을 느꼈을 때(59.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응답자의 74%는 '첫 직업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전문기술직을 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본인의 자녀에게 전문기술직을 권해줄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76.1%에 달했다. 자녀에게 전문기술직을 권해주고 싶은 이유로는 '능력에 따른 고소득 가능성(29.3%)' '경제난에도 취업·이직 걱정이 없을 것 같아서(27.4%)' '은퇴 걱정 없는 평생 직업(19.9%)' 등을 들었다. 응답자의 13.2%는 '앞으로 일반 사무직보다 숙련기술직 수요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이유로 내세웠다.



숙련기술직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질문에서는 93.6%가 지금보다 사회에서 더 우대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 전문기술인이 더 우대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점은 '국민의 인식 개선(54.4%)' '민간기업 차원의 능력에 기반을 둔 보상체계 마련(25.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숙련기술 우대정책을 통해 실력으로 인정받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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