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동시다발 테러로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여행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10%(7,500원) 내린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모두투어는 코스닥시장에서 4.59%(1,500원) 내린 3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 또 세중(-2.83%)과 레드캡투어(-2.11%)도 하락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슬람국가(IS)의 동시다발 테러로 129명이 숨지는 등 최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의 수도권 지역에 대해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프랑스 본토의 나머지 지역에는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경보를 각각 발령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