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5포인트(0.73%) 떨어진 1,979.7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ECB가 강력한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면서 1.4%대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981억원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6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2억원, 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07%), 화학(-1.03%), 음식료품(-1.00%), 전기전자(-1.00%)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0.60%)만 상승세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기아차(0.18%)를 제외하면 일제히 하락 중이다. NAVER(-2.69%), 삼성전자(-1.40%), 현대차(-1.31%), 아모레퍼시픽(-1.31%)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4포인트(0.53%) 내린 687.14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가 6.71%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메디톡스(-3.03%), 코오롱생명과학(-1.94%), OCI머티리얼즈(-1.90%) 등이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95전 내린 1,156원45전을 나타내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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