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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韓, 동남아 가전시장 평정…日, 굴욕의 퇴각







[앵커]

아시아 가전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태국,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라오스에도 한국브랜드가 인기입니다.

김성훈기잡니다.

[기자]

전통적으로 일본이 강했던 아시아 가전시장을 한국이 석권하고 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세탁기와 TV, 냉장고, 에어컨 등 주요 4개 가전 품목의 8개국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32개 시장 중 절반에 가까운 15개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시장은 샤프와 도시바 등 일본업체가 오랫동안 우위에 있었지만 현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파고들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겁니다.

영국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일본의 샤프는 지난 2010년 33%로 선두였던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1%로 격감했습니다.

반면에 LG전자는 10%에서 26%로 약진했고, 삼성전자도 4%에서 17%로 올라갔습니다.

세탁기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통합 점유율이 43%에 이릅니다.



[인터뷰]

최희정 / LG전자 홍보팀 차장

“현지화 기능을 갖춘 제품과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통해서 동남아시아 지방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라오스에서도 한국 브랜드가 갈수록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 라오스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수도 비엔티안에 10개의 매장을 설치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주요 4개 가전의 점유율 상위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지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냉장고 이외는 LG전자가 독주하는 체제입니다.

인도에서는 에어컨 이외의 3개 품목을 LG와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은 현지화에 기초한 상품 개발과 확실한 애프터 서비스 덕분입니다

반면 한국 업체들에 밀려 실적이 저조한 일본업체들은 해당 지역에서 철수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도시바는 인도네시아의 TV와 세탁기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오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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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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