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선 강남·서초구, 강북선 성북·노원구 주도
대구 상승곡선 가팔라… 올들어 10.48% 급등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9월보다 0.49% 올랐습니다. 이로써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올 들어서만 4.52% 상승했습니다. 이는 2006년 이후 9년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5.74% 상승해 가장 높았고, 서초구도 평균을 훌쩍 넘는 5.30% 올랐습니다. 강북지역에서는 성북구와 노원구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광역시 가운데서는 대구의 상승곡선이 가팔랐습니다. 2013년 10.81%, 2014년 8.30%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한 대구는 이번달에 이미 10.48% 누적 상승률을 기록해 지난해 상승률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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