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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올레드TV 매장 40% 늘린다

연말 특수 앞두고 대중화 총공세

LG전자가 연말 특수를 앞두고 미국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판매 매장을 전년 대비 40%나 늘린 2,000여곳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레드 TV 대중화를 노린 LG전자의 올해 마지막 '총공세'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현재 LG전자가 미 전역에서 확보한 올레드 TV 판매점은 2,000여곳이다. 지난해 1,400여곳보다 42%나 늘어난 숫자다.

LG전자 북미법인측은 "이미 올레드 TV 5,000여대가 미 전역의 소매 유통점에 전시돼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올레드 총공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의 공격적 올레드 TV 유통망 확보는 미국 유통가의 연중 대목이라 할 연말 파격 할인기간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파격적인 가격으로 올레드 TV를 보급해 대중화의 불을 지핀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미국 유통업계는 11월 넷째주 금요일(현지시간)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행사를 대대적으로 시작한다. 이 같은 할인행사는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지난해 대비 올레드 TV 모델 수를 3배 늘리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또 넷플릭스·유튜브·아마존 같은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고급 휴양지 운영 기업인 인스피라토와 올레드 TV 독점 공급 계약을 맺으며 프리미엄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공세적인 판매 전략과 별개로 북미 현지에서 LG 올레드 TV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면서 연말 특수와 맞물려 판매량 증가의 기폭제 작용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내 유명 정보기술(IT) 기고가인 돈 레이싱어는 경제매체인 포천 칼럼에서 "LG전자의 최신 올레드 TV(모델명 65EF9500)는 디자인·화질 등 어떤 면에서도 환상적"이라며 "이제껏 봐온 모든 TV를 볼품없이 보이게 만드는 최고의 TV"라고 극찬했다. 또 "LG 올레드 TV는 5,000달러 정도로 비싼 편"이라면서도 "여윳돈이 있으면 당장 사고 없으면 값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서라도 사라"며 소비자들에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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