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를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고용 관련 지표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4만8,000명 늘어난 2,629만8,000명으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또 청년 실업률은 2년 5개월만에 최저치인 7.4%였습니다.
비교적 높은 3분기 성장률과 산업생산 증가 등이 고용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고용동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50∼60대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난데다 단순노무직 증가세가 여전해 ‘고용의 질’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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