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우디, 사륜구동 ‘콰트로’ 앞세워 겨울에도 쾌속 질주

총 56개 모델 중 47개에 콰트로 장착
안정적 주행성능 앞세워 전년比 15% 성장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Audi)’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달까지 총 2만9,651대를 팔아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 2만7,647대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14.5%가 늘었다. 지난 달에 전년 동기 대비 34.6%가 늘어난 3,796대를 판매한데 이어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드는 이달에도 판매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겨울철 안전운전의 대명사인 ‘콰트로’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라틴어로 숫자 ‘4’를 의미하는 콰트로(Quattro)는 아우디의 전매특허인 ‘기계식 사륜구동(4WD) 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1964년 폭스바겐그룹에 인수된 아우디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기술을 개발, 이를 최초로 적용한 신차를 1980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터보차저를 장착한 쿠페 스타일의 아우디 콰트로는 스포츠카의 성능을 내면서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아우디하면 콰트로를 연상할 만큼 대표 기술로 자리잡았다. 아우디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Q시리즈와 S·RS 등 고성능 모델뿐 아니라 A4·A6·A8 등 일반 세단 모델까지 전체 라인업에 사륜구동 시스템 장착 모델을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다. 모든 차종이 설계 단계부터 콰트로 기반으로 제작돼 최적화된 사륜구동 성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올 10월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아우디 모델 56개 중 47개 모델에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눈길을 시원스레 질주하는 아우디 S5.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눈·빗길 등 험로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사진제공=아우디 코리아





사륜구동은 비포장도로나 눈·빗길 등 험로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주행성능 그리고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아우디 차량이 연평균 110일 이상 비와 눈이 내리고, 지형의 70% 이상인 산인 국내 도로 환경에서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콰트로 시스템 덕분이다. 특히 아우디 콰트로 차량은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은 눈길·빙판길 주행에서 탁월한 안전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또 평상시에도 주행 중 급커브 또는 갑작스런 장애물 출현 등 돌발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조작하는 대로 차량이 민첩하게 반응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타 브랜드의 전자식 사륜구동 방식에 비해 네 바퀴 모두를 기계적으로 완벽히 제어하는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은 △빠른 반응 속도 △적은 구동력 손실 △정확하고 즉각적인 반응력 △안정적인 코너링이 특징이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콰트로는 평상시 전·후륜에 대한 엔진 파워를 40대60으로 배분해 후륜 기반의 다이내믹함과 함께 사륜의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마른 노면에서의 코너링,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높은 지형을 오를 때도 콰트로는 구동력을 극대화하면서 네 바퀴 모두에 엔진의 힘을 최적의 상태로 배분, 능동적인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너링과 험로에서의 위기 상황에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하는 콰트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아우디 차량은 겨울철에 더욱 각광을 받는다. 올 1~2월 아우디 판매대수는 총 5,996대로, 월 평균 3,000대 가량을 팔았다. 이는 올해 월 평균 판매대수(2,696대) 보다 300대 가량 많다. 겨울이 아우디의 계절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달에도 3,000대 안팎이 팔릴 것으로 예상돼 올해 판매대수는 3만2,00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콤팩트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을 개척한 A3 스포트를 비롯해 소형 세그먼트의 첫 고성능 모델인 S3, 베스트셀링 비즈니스 세단 A6, 강력한 성능과 출력에 효율성까지 겸비한 A7, 디자인과 품질 등 4개 부문 아우토 트로피를 석권한 소형차 A1, 국내에서 버추얼 콕핏을 처음 선보인 스포츠카 TT 모델까지 총 6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내년에는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차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코너링과 험로에서의 위기 상황에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하는 콰트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아우디 차량은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에 더욱 각광을 받는다. 눈길을 주행하는 아우디 S5./사진제공=아우디 코리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