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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맞닿은 고급 주거단지… 집안서 동백섬·마린시티 한눈에

분양 앞둔 국내 최고층 아파트 '해운대 엘시티 더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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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더샵 조감도.










백사장 사진
엘시티 더샵 공사현장(펜스 친 곳)과 홍보관. 이 단지는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엘시티PFV










서울역에서 KTX로 약 2시간 40분 걸려 도착한 부산역. 다시 차로 갈아탄 지 30분여. 곧 해운대 백사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렇게 해운대 바다를 끼고 계속 가다 보니 해변 끝 백사장과 바로 맞닿아 있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공사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현재 터 파기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로 오는 2019년 11월에는 이곳에 백사장에 건립되는 국내 최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백사장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고층 아파트=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 3개 동 중 85층 2개 동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다. 전용면적 144㎡, 161㎡, 186㎡ 각 292가구와 펜트하우스(244㎡) 6가구 등 총 882가구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 국내 최초 비치프런트(백사장 앞) 고급 아파트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덕분에 해운대 해수욕장은 물론 동백섬과 마린시티, 광안대교까지 집 안에서 바라볼 수 있다.

공사가 한창인 견본주택을 들러보니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내부공간을 최소화해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의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전용률을 판상형 아파트 수준인 74%까지 올렸다.

부대시설도 주목을 끌었다. 주거타워 2개 동 사이 7~8층에 위치한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에는 게스트하우스와 남녀 사우나,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해운대 바다와 맞닿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수영장과 어린이 놀이터, 실내 골프연습장, 옥상 산책로 정원 등도 배치돼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 3.3㎡당 2,7000만원, 청약 결과 관심=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번 달 2일까지 부산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80.33대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산의 청약열기가 높아지자 부산시는 지난 8월18일부터 부산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 관광특구에 위치해 있어 이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에 주소를 이전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울산·창원 등 인근 도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2,700만원 수준으로 이제껏 부산에서 공급됐던 아파트 중 가장 높다. 부산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나 해운대아이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 1,7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높긴 하지만 입지나 내부시설 등을 고려할 때 무리 없이 분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정규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내부시설이나 평면, 조망권 등이 엘시티 더샵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 해운대 마린시티의 로얄층도 시세는 엘시티 더샵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엘시티 더샵의 분양가는 고급 주거단지에 거주하려는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들이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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