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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등 3명 검찰 고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 등 3명을 업무방해 및 재물은닉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법무법인 두우는 신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한국 롯데캐피탈 대표 겸 일본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쓰쿠다 사장이 내게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관련된 허위·과장보고를 하는 등 회사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또 "쓰쿠다 사장이 올 7월28일 일본 롯데홀딩스가 긴급 이사회를 열어 나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하는 과정에서 회사 인장을 빼돌렸다"며 "원래 주인인 내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총괄회장 측이 이들을 고발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업무방해와 재물은닉 혐의다.

신 회장과 함께 고소된 쓰쿠다 사장은 7월28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일본롯데 대표이사직에서 전격 해임한 인물로 롯데홀딩스의 2대 주주인 종업원지주회·임원지주회를 좌우하는 일본 롯데그룹의 실력자다. 고바야시 대표는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 일본인 임직원들을 관리하는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고령의 아버지를 내세워 무분별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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