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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삼성전자, 중기 보급형 제조로봇 개발 돕는다

올해 말부터 3년간 167억 투자

정부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향후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소형·정밀조립공정용 로봇 개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로봇·부품 중소기업이 차세대 보급형 제조로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올해 말부터 3년간 167억5,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지난 9월 로봇산업융합핵심기술 개발사업으로 6개 과제를 공고했고 올해 말 협약을 맺고 본격 개발에 나서 2018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국내 중소기업이 제조용 로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 컨설팅과 개발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게 돕기로 했다.



산업부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분야는 소형·정밀조립공정용 로봇이다. 이 분야는 작업이 정교하고 복잡해 현재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인건비가 낮은 인력을 고용해 제조를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등에서 최근 인건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이들 분야에 대한 로봇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턴컨설팅 그룹은 2월 전 세계 전체 제조공정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비중이 현재 10%에서 2025년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앞으로 감속기와 모터·제어기 등의 제조에 활용될 소형·정밀조립공정 로봇 개발을 지원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정회 산업부 기계로봇과 과장은 "이번 과제가 성공하면 국내 로봇·부품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스마트공장 확산 등 제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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