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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옐런 “첫 금리인상후 상승속도 완만할 것”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달 금리를 올리더라도 통화완화 기조가 몇 년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다가 자칫 경제회복 불씨가 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김성훈기잡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첫 금리인상후 금리상승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의장은 이날 금리인상을 촉구하는 미국 저축인들 모임의 탄원서에 대한 답장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금리인상은 경제성장을 저해해 지난 25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해온 일본처럼 다시 제로금리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저축인들에게 일시적으로만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옐런 의장의 편지는 미국 소비자운동의 대부인 랄프 네이더를 비롯한 ‘저축인들 모임’이 “은행 예금으로 인한 수익이 너무 낮아 좌절감이 크다”며 낸 탄원서에 대한 답장입니다.

연준은 다음달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후부터 0∼0.25%의 제로금리를 유지해왔습니다.



[인터뷰] 홍준표 연구위원 /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미국경제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고, 또 신흥국경기가 둔화돼서 미국에 부메랑적인 역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기준금리 인상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연준과 직거래를 하는 월가의 큰손인 한 프라이머리 딜러들도 연준이 앞으로 몇 년은 연방기금 금리를 중립 금리보다 낮게 유지해, 성장과 인플레를 계속 부추기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달러강세 역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코메르츠방크는 “연준이 최근 여러차례 달러 강세 충격을 걱정했다”면서 “이는 달러가치가 너무 뛰어서 통화 정책을 조정할 것임을 내비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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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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