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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해외진출 속도낸다

"수출비중 2020년 40%로 확대"


콜마비앤에이치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빌딩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올해 전체 매출 가운데 10% 정도인 해외 수출 비중을 2020년에는 4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당귀혼합추출물을 활용해 면역력 개선에 강점을 가진 헤모힘을 중심으로 다양한 다이어트식품과 영양제,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제조자 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최근 콜마비앤에이치의 해외 수출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4년에는 약 130억원 수준이었던 수출은 올 상반기에만 11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이상 성장했다. 특히 그동안 미주 중심이었던 수출 지역이 최근에는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2년 기준으로 961억달러의 규모인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등 선진국 주도로 성장해 왔다. 특히 중국 로컬 방문판매 1위 기업인 취엔지엔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간 180억원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상현(사진)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는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고객과 판매 채널 다양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이후 연평균 27%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시장 성장률은 6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진용기자 yong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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