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미국 다우존스가 선정하는 2015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4년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투자평가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99년 공동개발한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지배구조, 인권, 환경 등이 평가요소다. DJSI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와 지역별 지수인 DJSI 아시아태평양, 국가 내 평가인 DJSI 코리아로 구성된다.
2015년 DJSI 월드 지수에는 현재 전세계 총 317개 기업이 편입돼있으며, 평가대상 기업중 12.7%에 불과하다. 금융권은 금융서비스, 은행, 보험 등으로 나뉘며 보험 부문에는 악사(AXA), 알리안츠 등 전세계 16개사가 편입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DJSI월드 지수에 아시아에서는 삼성생명 등 6개사만 포함돼 있다”며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글로벌 선진 보험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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