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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스캔들 폭스바겐, 디젤 중고차 가격도 16%↓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 독일 폭스바겐의 디젤 중고차 가격도 덩달아 폭락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자동차 포털업체 켈리블루북(KBB)에서 폭스바겐 스캔들이 터진 후 이 회사 디젤차의 평균 경매가격은 16%가량 하락했다. 폭스바겐이 생산한 가솔린 차량 가격도 3% 내렸다. 폭스바겐 사태는 디젤차 전반에 영향을 미쳐 다른 자동차 업체의 디젤차 가격도 평균 2.4% 내렸다. 마켓워치는 폭스바겐 사태 이후 연비가 높은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줄고 있으며 혼다 시빅이나 마쓰다3, 포드 퓨전 등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날 유럽연합(EU) 리콜 대상 차량 800만대 가운데 3분의1인 300만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외에 엔진 수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엔진 수리 대상은 배기가스 조작이 이뤄진 EA189엔진 장착 차량 중 1.6ℓ급이다. 폭스바겐은 앞서 나머지 1.2ℓ와 2.0ℓ 장착 차량 500만대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내년 1월부터 리콜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엔진 수리가 필요한 1.6ℓ 차량은 엔진 수리 기술개발에 추가로 시간이 필요해 리콜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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