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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美 경찰, 총으로 시민 죽여도 정당” 발언 논란

시위 대응 발언 논란…"선진국의 공권력"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광화문 일대 대규모 시위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 비판에 대해 “미국 경찰은 총을 쏴서 시민이 죽어도 80~90%가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에서 “이런 것이 선진국의 공권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시위대가) 폴리스 라인을 벗어나면 미국 경찰은 그냥 패버린다”며 “범인이 뒷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총을 꺼내려는 것이 아닌데도 경찰이 총 쏴서 죽인 것을 정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전날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60대 백모씨 사례 등 야권에서 경찰의 ‘강경 진압’ 태도를 비판하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야당에서는 즉각 이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섰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이 의원의 주장은 경찰이 공무집행을 위해서는 시민을 쏴 죽여도 하등 문제될 것이 없다는 말”이라며 이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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