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는 11일 이탈리아 자연산 치즈를 활용한 신제품 ‘모짜렐라 인 더 버거’가 출시 하루 만에 170만개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 버거는 4℃에서 한 달간 숙성한 이탈리아 남부 콤파냐 산 최고 등급의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것으로 전날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일반 가공치즈가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만든 그대로의 순도 99.9%의 치즈를 그대로 넣은 이 버거는 업계에서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버거는 전날 오후 2시 현재 100만개 판매를 넘어섰으며 영업을 마감한 자정에는 17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치즈가 길게 늘어나는 재미에 오전부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는 고객들도 생겨났다”면서 “버거를 본격 출시하기 전에 매장에서 ‘1+1’ 이용 쿠폰을 나눠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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