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9.83%까지 상승하며 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시작 전 삼부토건은 르네상스서울호텔과 삼부오피스빌딩 매각 추진에 대해 “홍콩의 골딘그룹과 법적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11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파산부에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골딘그룹과 매각이 성사될 경우 삼부토건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장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10월 제7회차 르네상스호텔 공매가 중단한 이후 수의계약으로 매각 방향을 틀고, 원매자를 줄곧 찾아왔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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