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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청와대 참모 중 누가 총선 도전하나

조윤선 서울서 출마 가능성

박근혜 정부 전현직 참모들 가운데 누가 금배지에 도전할까.

현재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히고 사직한 참모는 민경욱 대변인, 박종준 경호실 차장, 전광삼 전 춘추관장, 최상화 전 춘추관장 등 4명이다.

이들 외에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전직 청와대 참모들은 더 있다.

현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내기도 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은 아직 공식적으로 도전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서울의 어느 곳에서든 출마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인 김행 전 대변인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인 김선동 전 정무비서관도 각각 서울 중구와 서울 도봉을 지역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홍익대 법대 교수를 지내고 있는 임종훈 전 민원비서관은 올해 2학기 강의가 끝나는 오는 12월이 돼야 자신이 19대 총선에서 출마한 수원 영통에 출마할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외에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청와대에 남기로 한 현직 참모들은 현 정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 박 대통령을 도와 국정과제 완수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7일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수행, 출마설이 제기됐던 안종범 경제수석, 신동철 정무비서관,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총선 출마를 위해 당으로 복귀하는 등 개각이 예상되는데다 이와 맞물려 청와대 참모진의 인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있다./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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