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주의 분리독립 움직임이 정치세력 간 갈등으로 또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추진 중인 아르투르 마스 전 카탈루냐주지사는 극좌 정당인 '민중연합후보당(CUP)'의 지지를 받지 못해 정부 구성에 실패했다.
마스 주지사가 이끄는 '찬성을 위해 함께'는 지난해 9월 주의회선거에서 62석을 얻어 정원 135석인 의회의 과반인 68석을 확보하기 위해 CUP와 정부 구성 협상을 벌어왔다. 하지만 CUP는 마스 주지사를 지지하지 않아 정부 구성에 실패했다. 두 정당은 선거 이후인 지난해 11월 카탈루냐주의 독자적 사회보장제도와 재무부를 만들고 18개월 내 독립 절차를 마무리하는 내용의 분리독립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스페인 동북부에 위치한 카탈루냐는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부유한 지역으로 언어와 역사·문화가 다르다는 인식이 강해 독립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마스 주지사가 이끄는 '찬성을 위해 함께'는 지난해 9월 주의회선거에서 62석을 얻어 정원 135석인 의회의 과반인 68석을 확보하기 위해 CUP와 정부 구성 협상을 벌어왔다. 하지만 CUP는 마스 주지사를 지지하지 않아 정부 구성에 실패했다. 두 정당은 선거 이후인 지난해 11월 카탈루냐주의 독자적 사회보장제도와 재무부를 만들고 18개월 내 독립 절차를 마무리하는 내용의 분리독립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스페인 동북부에 위치한 카탈루냐는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부유한 지역으로 언어와 역사·문화가 다르다는 인식이 강해 독립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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