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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세금 17조 더 걷혔다...세수진도율 8.1%P↑

지난해 11월까지 걷힌 세금이 지난해보다 17조원이나 늘어났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1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세수입은 206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9조 4,000억원)보다 16조 8,000억원 늘었다. 세금이 걷힌 속도를 의미하는 세수진도율도 전년보다 8.1%포인트 상승한 95.6%를 기록했다. 통상 12월에는 15조 내외의 세금이 걷혀 지난해 국세수입은 220조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 국세수입 전망치(215조 7,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2012년 이후 3년 연속 기록한 세수펑크도 지난해에는 벗어날 것이 확실시된다.

세수진도율을 끌어올린 효자 세목은 소득세와 법인세였다. 소득세는 전년보다 7조 4,000원 증가한 56조 5,000억원이 걷혔다. 법인세도 전년보다 3조 3,000억원 늘어난 43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교통세가 6,000억원, 관세가 2,000억원, 기타세목이 4조 3,000억원 늘었다.

한편 정부 살림살이 건전성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국민연금,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재정수지) 적자는 30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00억원 호전됐다.



기재부는 “세수실적 호조로 11월 말 재정수지가 10월에 이어 개선세가 지속됐다”면서도 “12월에는 주요 관리대상사업의 이·불용 최소화 등 재정집행 강화로 관리재정수지는 추경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올해 재정수지 적자폭이 46조 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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