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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삼성 노트북9' 판매 돌풍

출시 열흘 만에 1만대 돌파

무게가 1㎏도 안 되는 삼성전자의 신형 노트북 '9' 시리즈가 연초부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 학기를 겨냥해 내놓은 9 시리즈가 열흘 만에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9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대표 고급 노트북이다. 15인치의 대화면을 갖춘 노트북 '900X5L'에는 '퀵 충전' 기능이 적용됐다. 20분가량만 충전해도 최대 3.7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완전충전까지는 90분이 걸리지 않는다.

초경량 노트북 900X3L은 동급 최경량인 840g으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무게를 230g이나 줄였다. 또 주변의 밝기를 감지해 키보드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오토백릿 키보드'를 탑재했다. 무게가 1㎏이 되지 않는 900g이면서도 금속 소재로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말까지 9 시리즈 구매고객에게 한컴 오피스 네오와 블루투스 마우스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6년형 노트북 9 시리즈의 초기 반응이 좋아 행사 시작 10일 만에 1만대 판매돌파라는 성과를 거둬 매우 고무적"이라며 "뛰어난 성능과 슬림한 디자인, 초경량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견고한 내구성까지 갖춘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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