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1조4,19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6% 줄어든 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 최대 고객사가 재고 소화를 위해 1·4분기 주문량을 20~30% 줄인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과 올해 1·4분기 최대 고객사의 주문 감소 이슈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 돼 있다고 판단된다”며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LED 부문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여파로 실적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제한적이나 현재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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