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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車업계, 1월 실적부진에 너도나도 할인행사

차업계, 신차출시·마케팅강화로 내수 만회 나서

설귀향비 20만원… 2015년 제네시스 사면 100만원

기아차 유류비 ‘반값’ 이벤트… 최대 200만원 할인

한국GM 최대 210만원 싸게… 7개 신차로 판매강화







[앵커]

지난해 하반기, 개별소비세 인하로 자동차 내수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요. 이 개소세가 새해 첫날부터 사라지면서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고꾸라졌습니다. 차 업계는 소비자 유인책 마련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10만 6,000여대를 팔았습니다. 지난해 12월 17만5,000여대를 판매한 것에 비하면 한달새 39.3%나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나 차량의 실제 가격이 오르면서 우려됐던 ‘판매절벽’이 현실화한 것입니다.

국내 완성차 1위 업체인 현대차의 내수 시장 판매량은 인기 모델인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등의 부진으로 전달보다 39.2%나 줄었고 기아차 역시 27.8% 감소했습니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 거의 반토막났습니다. 쌍용차 역시 내수판매가 40%넘게 급감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고, 르노삼성은 80% 가까이 내수판매가 쪼그라들면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급격한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출시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신차와 주력차종으로 내수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특히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차인 EQ900와 지난달 출시한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향후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설맞이 귀향비로 20만원을 주고 2015년형 제네시스를 구입할 경우 100만원 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료로 장착해주는 판촉활동도 벌입니다. 기아차도 유류비 반값 이벤트와 차종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한국GM은 이달 한달간 차종에 따라 최대 210만원 할인에,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내수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 올해에는 친환경차 볼트와 유로6 캡티바, 신형 말리부 등 7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쌍용차는 이달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가장 가파른 판매 감소세를 보인 르노삼성도 이번달에 차를 사는 고객에게 설 귀성비로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원을 주고 스타일 패키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판촉활동에 나섭니다. 특히 지난해 신차가 하나도 없었던 르노삼성은 다음달 출시를 앞둔 신차 SM6로 내수공략에 나섭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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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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