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일 송언석 2차관이 동탄2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사업 현장의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 차관은 신도시 및 수도권고속철도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시설공단, 시공사인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관계자들과 조기집행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 차관은 “면적이 24㎢로 12만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동탄 신도시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주택수요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고속철이 완공되면 강남까지 12분 내 진입이 가능해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집행의 결과가 국민에게 도달하지 않으면 정부와 공공기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며 “특히 주택과 철도 건설은 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 생활에 직접적 혜택을 가져다주는 분야이니만큼 국민이 재정집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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