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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소외계층 나눔 '에누리 기업' 선정

지난 2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 위촉식’에서 홍성호(왼쪽) 유니클로 대표가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유니클로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화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에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이하 에누리 기업)’은 시와 함께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복지 사업을 통한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유니클로는 지난 2일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지난해 10월 유니클로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출범하고 에너지 빈곤층과 환경미화원 등 총 5,000여명의 이웃에게 제품을 전달했다.

소외가정을 방문하거나 소비자와 함께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등의 나눔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홍성호 유니클로 대표는 위촉식에서 “유니클로가 서울시와 손잡고 체계적이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지니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국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연말과 어린이날에는 보육원 아동을 초청한 쇼핑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기적으로 매장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도 펼치는 중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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