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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재고분 빼면 지난해 경제성장 1.5% 불과

재고의 성장 기여도 지난해 1.1%p… 5년만 최고

생산한 만큼 소비 안돼… 경기순환 원할치 않아

제조업 재고율 129.6… 6년8개월만 가장 높아

제조업 가동률 6년7개월만 최저… 쉬는 공장↑

공장이나 유통과정에서 쌓인 재고분을 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재고의 성장 기여도는 1.1%포인트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소비되지 않고 재고로 남더라도 국내총생산(GDP)에 잡히기 때문에 지난해 경제성장률 2.6% 에서 재고를 빼면 국내 경제가 1.5% 성장하는 데 그쳤다는 얘기입니다.

지난해 재고의 성장 기여도는 2010년(3.4%포인트)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기업이 생산한 물건이 그만큼 소비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결국 생산에서 소비로 연결되는 경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현상은 통계청이 집계하는 산업활동동향에서도 일부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8월 제조업 재고율 지수는 129.6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129.9) 이후 6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재고가 쌓이자 쉬는 공장이 늘면서 지난해 11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2.7%로 2009년 4월 이후 6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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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SEN TV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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