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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중점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노인 일자리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없는 민간 일자리입니다."
최성재(사진) 노인인력개발원장은 지난 4일 기자와 만나 "정부 재정에 의존해 창출되는 일자리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며 "민간 기업이 자발적으로 노인을 고용하는 사회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 이어 "재정 지원 일자리는 노인 복지 차원에서 분명 의미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2020년 이후 쏟아질 베이비붐 세대 노인이 72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16년 현재 38만7,000개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개발원은 올해 노인 고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치고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취업교육센터를 설립해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시니어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구인구직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지훈기자 jh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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