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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현정은 회장 사재 출연 소식에 20% ‘급등’

현대상선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모녀의 사재 출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19일 오전 9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540원(20.15%) 오른 3,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상선은 현 회장과 현 회장의 어미니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 측은 “사재출연은 그룹의 주력사인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추진 중인 자구안을 잘 마무리함과 동시에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대주주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2일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증권 재매각 등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확정·발표한 바 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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