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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4.57% 그쳐

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4.57% 그쳐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률이 2014년 5.25%에서 지난해 4.57%로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운용수익금도 23조원에서 20조원 수준으로 줄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다음주에 열리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이런 내용이 담긴 결산보고를 할 계획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지난해 수익률이 4.57%로 떨어짐에 따라 국민연금이 1988년 출범한 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도 2014년말 6.21%에서 지난해말 5.9% 수준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누적수익금은 212조여원에서 232조원 규모로 늘어났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운용수익률이 저조한 것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1%대에 그치는 등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국내외 채권수익률이 부진한데다 글로벌 증시마저 4%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조건 속에서 4%대 중반의 수익률을 낸 것은 나름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연기금도 수익률 악화에 빠졌다. 캐나다 국민연금(CPP)과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의 2015회계연도 수익률은 직전 5년(2010~2014) 평균인 12.76%, 11.16%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캘퍼스는 2014회계연도(2014.7~2015.6)에 이미 2.4%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일본 공적연금(GPIF)의 올해 수익률도 지난 9월까지 1.7%에 그쳤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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