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행 한달을 맞아 ‘데모데이’가 열렸습니다. 데모데이란 향후 계획된 사업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인데요, 앞으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신생·중소기업들의 열띤 사업 설명의 장이 되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터뷰] 박용호 /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그동안의 많은 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소개가 될 때는 단순하게 온라인을 통해서만, 비주얼 동영상을 통해서만… 오프라인으로 한번 만나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행 한달을 맞았던 어제, 크라우드펀딩 중개 업계 ‘와디즈’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데모데이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80여명의 업계관계자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참여자 모두가 투자자로서 회사를 평가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기존의 크라우드펀딩에 투자의 개념을 더해 원하는 기업에 개인이 직접 투자를 하고 수익을 얻는 형태의 금융서비스입니다. 지난달 25일 총 18개 창업기업이 펀딩을 받았고, 현재는 14개 기업이 투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파력발전업체 ‘인진’, 냄새없는 음식물처리기를 만드는 ‘스핀즈 이노베이션’, 핀테크업체 ‘에이티솔루션즈’ 등 다양한 분야 창업기업들이 각 15분씩 사업 설명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김종우 / 에이티솔루션즈 본부장
모바일 증권, 모바일 뱅킹, 증권사와 이동통신사 사이에서 증권솔루션, 뱅킹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창업기업에게는 자금조달 창구로, 투자자들에게는 벤처투자의 장으로 제 역할을 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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